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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니전문치과]크라운 교체에 대한 환자들의 오해 정리/추가삭제? 발치?

비너스치과 2026. 2. 19. 13:37

 

앞니 크라운을 바꾸고 싶어도 여러가지 오해 때문에  크라운 뜯어 보기를  망설입니다. 그러다 치료 시기를 놓치기도 하죠.  그 오해들을 오늘 정리하겠습니다. 

 

< 재치료시 추가 삭제 할 것이다>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크라운을 크라운으로, 라미네이트를 라미네이트로 교체한다면 원칙적으로 추가 삭제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다음의 경우 추가 삭제가 발생하는데요

1. 라미네이트를 다시 라미네이트로 해 줄 수 없는 경우

환자는 라미네이트를 뜯으면 라미네이트로 다시 할 수 있을 줄 생각합니다. 대부분 그렇게 해 줄 수 있지만 그럴 수 없을 때도 종종 있습니다. 삭제가 너무 많이 되어 있던 라미네이트인데요, 임계점을 넘어가는 삭제가 되어 있다면 그 라미네이트는 잘 떨어집니다. 잘 떨어지는 라미네이트를 할지 잘 안떨어지게 크라운으로 바꿀지를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왼쪽 대문니가 라미네이트인데요, 자주 떨어졌다고 합니다.(남의 작품) 또 떨어져서 오셨는데요. 떨어진 라미네이트를

살짝 대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라미네이트를 떼어내면 치아가 이렇게 깎여 있습니다. 라미네이트 삭제를 초과 했습니다. 환자는 제가 다시 붙여주면 안될지  물어보셨는데요 삭제가 많이 된 라미네이트는 제가 붙여도 마찬가지입니다.

임계점을 넘는 삭제가 되어 있는 라미는 크라운으로 바꿔야 안떨어지고 크라운은 추가 삭제가 필요합니다.

 

크라운으로 교체 후

2. 충치가 심한 라미네이트

라미네이트를 제거 했는데  양쪽으로충치가 심하죠. 이렇게 충치가 심하면,  라미네이트로 디자인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무시하고 라미네이트로 해 버리면 충치 재발도 잘 될 것이기 때문에 크라운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3. 환자가 셀프 삭제 한 경우

 

크라운을 제거 해 보니  남은 치아가 거의 없을 정도로 충치가 심히죠. 이 것은 환자가 셀프 삭제 한 거죠.

 

치아 삭제 싫다고 남겨놓고 크라운을 뒤집어 씌울 수는 없는 노릇!  충치를 제거하다보면 남은 이가 이 정도 되는데 환자는 추가 삭제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이 것은 환자가 오랫동안 셀프 삭제 한 것입니다.

4. 코어 레진 제거

 

크라운 속의 자연치아를 코어 레진으로 채운 앞니가 많은데요 . 코어 레진 제거하고 나면 남은 이가 많이 줄어들어서 치아 삭제량이 많다고 환자가 오해 할 수 있습니다. 

 

크라운을 제거하면

이게 치아가 아니라 치아 색의 레진(코어 레진)입니다. 이 것도 다 제거 해서  밑으로 썩었는지 확인 해 봐야 합니다.

코어 레진을 제거하니  레진 밑으로 썩었네요. 추가 삭제 싫다고 저 충치를 남길 수는 없습니다. 충치를 제거 하다보면....

 

이만큼 남았습니다. 환자는 많이 남았던 치아가 뿌리만 남도록 추가 삭제 되었다고 생각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코어 레진은 치아가 아닙니다. 재치료 할 때  코어 레진 밑에도 확인해야 합니다. 코어 레진 밑에 생긴 충치를  확인 하지 않고 그냥 덮어씌우는 것은 상상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처럼  크라운이나 라미네이트를 교체할 때 원칙적으로 추가 삭제는 없지만

남은 치아의 상태에 따라 해야 하는 치료가 있기 때문에  저는 "크라운을 벗겨 봐야 압니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 언젠가는 뽑고 임플란트 하겠지 >

네 맞습니다. 언젠가는 뽑고 임플란트 하게 될 겁니다. 아마도 89세쯤에 ??? ㅎㅎ 대부분은 그럴겁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는 임플란트가 좀 더 빨리 올 수 있습니다.

 

1. 기둥(post)이 박혀 있는 앞니

기둥 박기는 앞니를 살리기 위한 마지만 방법이라고  판단 될 때 합니다. 기둥 자체가 안좋은 게 아니라 기둥을 박아야 할 정도로 앞니가 약해서 기둥을 박아야만 살려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기둥 박은 이도 오래 쓸 수 있지만 약한 것은 사실입니다.

2. 잇몸이 약한 앞니

치주질환이 심해서 이의 뿌리 부근의 뼈까지 녹은 앞니, 잡고 흔들면 1mm 이상 흔들리는 앞니는 발치가 가깝습니다. 뼈가 다 녹은 앞니는  어떤 치과의사도 못 살립니다.

못살리죠.

이런 분은 진짜 늦게 온 분이죠. 발치 해야 하죠.

 

3. 심한 악습관에 노출된 앞니

심한 이갈이, 이악물기를 하는데 그 악습관을 모르고 살거나 관리하지 않으면  건강하던 앞니들이  갑자기 부러질 수 있습니다.

제가 한 앞니 크라운 4개입니다. 신경치료도 안 한 살아 있는 앞니들이고 상태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부러졌습니다.  이를 너무 심하게 갈면 나이트 가드 안 끼면 생생한 앞니가 이렇게 부러질 수 있습니다. 결국 다른 이도 하나 더 부러졌습니다. 결국 앞니 2개는 발치되고 임플란트 했습니다.

심한 혀 밀어내기도  임플란트랑 가깝습니다.

 

아래 앞니 보세요. 이 앞니들은 왜 이렇게 뿌리가 탈출하고 있을까요?  혀가 아랫니를 뼈 밖으로 밀어내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혀가 세게 밀면 이렇게 이들이 치조골 밖으로 밀려나갈까요? 심지어 이 분은 자신의  혀 밀어내기 습관을 모르고 있습니다. 당장은 어떻게 해서 살려 놓기는 했지만 발치가 가까와지긴 했습니다.

4. 격렬한 운동과 사고, 음주

사고로 부러지거나 발치하는 것은 20대에 갑자기 앞니 임플란트를 하게 되는 주된 원입입니다. 과한 음주 후 계단에서 쓰러지거나 문 모서리를 받거나 얻어 맞아서 내 이가 부러지거나 때려서 남의 이를 부러뜨리는 것은  대형 사고죠. 20대에  자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거나 남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하는 것은 일생의 대참사입니다. 저는 영화 볼 때 간혹 젊은 배우의 앞니가 맞아서 날아가는 장면 보면 기겁을 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고달플지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대부분의 앞니들은 89살까지 버텨 줄 겁니다.  경미한 충치, 라미네이트나 크라운이 20개 쯤 있다고 해도 주눅들거나 걱정 하지 마세요. 이제부터 잘 살면 됩니다. 

크라운을 교체하는 과정은 그 치아의 생사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만 환자가 너무 늦게 오지만 않는다면, 일이 터져서 오지만 않는다면 '자연치아의 죽음'이라는 결정은  미루고 미루는 것이 맞겠지요. 특히 앞니는 자연치아만큼 예쁜 것은 없으니 말입니다.

< 앞니 보철을 자주 뜯으면 이가 약해질 것 같다 >

이 말은 주로 크라운들을  20년 넘게 쓴 분들이 하는 말입니다. 저는 그냥 핑계로 생각합니다. 뜯기 싫은거죠. 뜯기는 싫고 마음의 안식을 얻으러 오신거죠.

"앞니 크라운의 개념이 어떻게 변했는데 그런 생각을 아직도 하고 있는가? 그럼, 치과의사는  크라운 자주 뜯으라 하면서

이 약하게 하는 사람인가?"

이런 말 하는 분은 자신만의 신념이 강한 분이기 때문에 저는 설득하지 않고 "네, 그럼 더 쓰세요"  라고 합니다. 설득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앞니 크라운과 라미네이트를 교체하기 위해 치과에 오는 일은 대충 10년마다입니다. 크라운과 라미네이트 교체 과정은 치과의사의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받는 과정입니다.  10년마다 오는 전문적 관리기회인거죠. 그 외의 나머지 시간은 오로지 환자 스스로의  관리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가  자연치아를 관리 할 수는 있어도 크라운 한 이를 관리 할 수는 없고 접착이 개진 이를 관리 할 수는 더더욱 없습니다. 

 

앞니전문 비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