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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니 임플란트

[압구정 앞니전문치과] 3년동안 치료 받고 앞니 임플란트에서 결국 망했습니다.

비너스치과 2026. 2. 27. 15:59

 

오랫동안 산전수전 겪으면서 치료 받았는데 결과가 볼품없다면 그만큼 허무한 게 없을 겁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입니다.

 

오늘의 주인공  (남의 작품 치료전)

 

아래 앞니 2개가 선천성 영구치 결손이었다고 합니다. 아래 앞니 2개의 공간을 한 개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2년 반동안 치아 교정을 한 후 그렇게 만든 한 개짜리 공간에 임플란트를 했는데 망했다고 합니다.

아래 앞니 하나가 이상하죠? 임플란트입니다. 교정 2년 반, 임플란트 6개월 

총 3년의 결과가 이렇다면 허무하겠죠? 그러나 우리 너무 깊게 생각하며 스트레스 받지는 맙시다. 원래 아래 앞니 하나의 임플란트어렵습니다.  제일 어렵습니다. 여간 잘 심지 않으면 다 이렇게 됩니다. 

그럼 이 분은 왜  그렇게 노력하고도 망했는지 자세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남의 치과 작품 평가를  하지 않지만  이 건 환자분이 좀 아셔야 할 것 같아서 고심끝에.....


아래 앞니 임플란트를 자세히 보면 엄청 공들여 만들었습니다.

 

여기 임플란트의 절단 부분 보세요. 앞니 끝부분만 보면 어떤 이가 임플란트인지 잘 모르겠을 정도로 잘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망했다고 하는 걸까요?

크라운은 아름답지만 아름다운 크라운을 담는 임플란트가 망쳐진겁니다. 

이 분의 패착들을 알아보죠.

1. 앞니의 크기 계산이 잘 못 되었다.

임플란트 심은 앞니 하나가 많이 크죠? 이 분은 영구치 2개 결손 공간을  하나가 들어갈 공간으로 줄이는 치아 교정을 했습니다. 기왕 공간을  그렇게 하기로 했다면 칼같이 계산해가며 냉정하게 한 개짜리 공간을 만들어야 하는데 눈대중으로 교정 하다보니 하나가 들어갈 공간보다는 넓은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공간이 넓으면 그 공간에 들어갈 이도 커집니다. 이 정도는, 소소한 문제이고...

2. 임플란트가 앞으로 심겼다.

 

위에서 내려다 본  임플란트 어버트먼트입니다. 자연치열들보다 앞으로 나왔죠.

앞으로 심길 수 밖에 없는 어떤 이유가 있었겠지만 이렇게 임플란트가 앞으로 심기면 최종 크라운이 예쁘기 어렵습니다.

 

흰 동그라미 정도의 위치에  (안쪽으로) 심겼으면 좋았겠죠. 임플란트를 앞쪽으로 나가지 않게 심어야 한다는 규칙은 앞니 임플란트를 심기 시작한 이후, 많은 실패 끝에 얻은 결론이죠. 이처럼 룰이 생기기 위해 수많은 희생이 생겨야 합니다. 

그리고 어버트먼트가 메탈입니다. 어금니면 메탈이 좋지만 앞니라면  치아 색(지르코니아 어벗)이 좋을 겁니다.

그래서 치아색으로 바꿨지만  결국 완전히 좋아지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역시 임플란트가 앞으로 심기웠기 때문입니다. 어버트먼트를 바꿔도 임플란트가 검기 때문에 검은 임플란트가 비쳐보이죠. 임플란트가 밖으로 심기울수록  더 비쳐보입니다. 그래서 어버트먼트를 흰 색으로 바꾸어도 잇몸 색이 회복되지 않았던 겁니다. 제가 손을 댔어도 드라마틱하게 달라지지 않는 초라한 결과입니다.

치료 후.  여기까지 보면 괜찮아보이지만

더 내려보면 뿌리가 역시 검게 비칩니다. 다행히 아랫니의 잇몸이 보일일이 없기는 하죠. 

재치료를 열심히 했음에도 완벽하게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잘 못 심긴 임플란트는 재치료 할 때 엄청 어렵죠.

치료전후

3. 가장 큰 문제는 이 환자가 겨우 22세라는 겁니다.

 

여기 절단의 높이 차이 보세요. 임플란트의 절단이 낮습니다. 처음 붙였을 때는 높이 차이가 없었을겁니다. 그러나 환자가 성장하면서 높이 차이가 생기게 된 겁니다. 성장이 아직 많이 남은 젊은 환자는 앞으로 성장함에 따라 이 차이가 점점 더 커지겠죠. 

예를 들면 이렇게

크라운은 엄청 예쁘죠. 치료가 끝났을 때는 예뻤을겁니다. 그러나 지금은 뭔가 잘 못 된 것 같이 보입니다. 이건 환자의 성장에 의해 필연적으로 벌어지는 일입니다. 이런 일을 보면  20대에는 앞니 임플란트를 조심해야겠죠. 

그래서 임플란트만 아래로 쳐졌죠.

재치료 할 때 윗쪽 절단을 맞췄지만 환자의 성장이 남아 있어서 몇 년 후 또 격차가 생길겁니다.

이 환자의 가장 큰 패착은 어린 나이에 심은 임플란트입니다. 물론 앞니 발치 된 어린 환자에게  가장 적확한 초치종해결이라는 것은 없고 성장이 완료 될 때까지 보류, 유지하는 치료만 하는 것이 좋지만 이 분은 임플란트라는 결정적인 치료를 해버린 것입니다.

그렇다면 브릿지를 할 것이냐? 그 것은 더욱 못 할 짓이지요. 어린 환자의 신선한 치아를  두 개 더 깎아야 하니까요.

브릿지 -- 양쪽 치아를 깎아 걸음

임플란트 -- 성장이 남아 있으면 문제가 됨

메릴랜드 브릿지

제 생각으로는 어린 환자에게는 메릴랜드 브릿지도 좋은 것 같습니다.

메릴랜드 브릿지는 양 옆의 치아를 깎지 않고  뒷면에 붙이는 브릿지입니다. 물론 브릿지나 임플란트처럼 장기간을 보는 치료가 아니고 '임시' 보다는 조금 긴 치료이지만 아직 건전한 영구치아를 깎지 않고 아래 앞니의 심미성은 회복한 상태로

성장이 더 되도록 기다려 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죠.

이 환자의  패착은 환자의 성장이라는 미래를 못 보면 아래 앞니 하나의 임플란트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지 못하면 결국 겪고 나서야 매 맞아가면서 알게 되는 것이죠.

앞니전문 비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