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심은 앞니 임플란트는 환자가 성장하면서 처음 위치와 달라진다고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30대에도 움직일까요? 9년 후 결과는 어떨까요? 궁금하시죠? 그럼, 보시죠. 이런 사진 흔치 않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오른쪽 대문니가 임플란트인데 25살에 처음 했다고 합니다. 재치료 하려고 저에게 오셨을 때는 33세였습니다.
33세면 성장이 거의 끝나서 더는 안 움직이겠지. 했습니다.

25세에 심었다는 임플란트가 8년 동안 짧아졌지만 이 정도면 상당히 양호한 겁니다.

크라운들을 제거 한 사진
오른쪽 임플란트의 어버트먼트는 메탈색입니다. 앞니니까 어두운 어벗보다는 치아 색의 지르코니아 어벗이 좋겠죠.
그렇게 교체하고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저 임플란트가 단종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건 정말 중요한데
임플란트가 단종되면 10년 후 부품을 교체 할 일이 생겨도 교체 할 수 없게 됩니다.
어떤 제품이 10년, 20년 후에도 남아 있을지는 알 수는 없습니다. 회사들은 흥하고 망하니까요.
심지어 1990년대, 전 세계를 휩쓸었던 3i, 브레네막 임플란트 조차 30여년이 지난 현재 한국에서는 단종입니다.
우리가 미래를 알 수는 없지만 처음 듣는 회사의 제품 보다는 많이 들어 본 회사의 제품으로 하는 게 유리하겠지요.
그리고 임플란트 심은 병원과 연락을 유지하는 것도 좋습니다. 어떤 제품인지 제품명을 알아야 부품을 교체할 수 있으니
제품명을 알기도 쉽고 단종되었더라도 그 치과는 재고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치료 받은 치과가 폐업하면 부품 교환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제품명도 알 수 없어서
(제품명을 알아야 부품 교환 가능)
우주미아가 되는 일도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치과가 폐업하지 않도록 임플란트 회사가 문 닫지 않도록 기도합시다.(농담)
이 분도 부품 단종으로 기존의 메탈색 어버트먼트를 그대로 사용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심각한 일은 아니고 좀 덜 예쁜 정도)

대청소 후
충치가 심했던 왼쪽 대문니는 대청소 후 흰 색 기둥을 심었습니다. 이 분처럼 뿌리가 검은 분들은
잇몸 안내려가게 조심해야 합니다. 언젠가 잇몸이 내려가면 검은 뿌리가 또다시 비쳐보이죠.


치료전후


치료전후


치료전후
치료는 잘 끝났습니다. 두 대문니의 길이가 '이븐' 하게 잘 맞죠. 그럼 이제 세월이 가면 어떻게 변하는지 보시죠.



치료 후, 4년 후, 9년 후
임플란트 짧아지는 것 보이시죠.

치료 후
오른쪽 대문니를 주시해 주세요

4년 후
미세하게 짧아보이죠?

9년 후
확연히 짧아졌습니다.
이 분은 33세~ 42세, 그 나이에도 자연 치아들은 이동했다는겁니다.
이동한 자연치아와 고정된 임플란트와의 격차가 앞니의 길이 차이로 나타나는 겁니다.
오늘은 앞니 임플란트 환자의 9년간 변화를 보셨습니다.
하지만 너무 심각 해 하지 마세요. 임플란트 크라운을 교체하면서 다시 길이를 맞춰주면 해결 됩니다.
건강에 해로운 문제는 없습니다. 마흔 넘었으니 이제 덜 움직이겠지요.
사람이 한 것 중에 Mother nature가 해 준 것보다 잘 하는 것은 없습니다.


치료 직후, 9년 후
앞니전문 비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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