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 나는 크라운을 하고 있는 지인을 볼 때마다 좀 자연스럽게 바꾸지? 그런 생각을 하겠지만 그 사람도 그냥 살고 싶지는 않지만 바꿔봐야 별 거 없기 때문에 그냥 견디며 사는 것입니다.
저희 선배 치과의사 한 분도 30년 넘게 티 나는 앞니 크라운을 하고 계시죠. 그러다가 언젠가 다시 바꾸셨는데도
고스란히 티가 났습니다. 대문니 하나만 교체하는 것이 그토록 어렵습니다. 평생의 숙원이지요.
오늘은 그 어렵다는 대문니 크라운 한 개만 교체 한 케이스들입니다.


치료전후 - 왼쪽 대문니 하나 교체
치료 후 사진이 마음에 드실 겁니다.치료하면 누구나 이렇게 될 줄?
그렇지만 이렇게 되기 어렵습니다. 저도 손에 꼽는 케이스입니다.

치료 전
왼쪽 대문니 크라운이 덜 예쁘지만 이게 엄청 잘못된 게 아닙니다. 대부분 이 정도이고 이 정도도 다행인 것이
대문니 크라운 하나 입니다.

치료 후
왜 대문니 하나 크라운이 어려울까요? 그것은 자연치아를 모방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입니다.

오른쪽의 자연치아입니다. 휴대폰 꽉 차게 띄워서 보세요 불그스름한 잇몸 쪽부터투명감 있는 절단까지 다층적 색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희끗희끗한 무늬도 있군요. 그리고 속에 피가 흐르는 듯한 생생한 느낌! 왼쪽 대문니 크라운을 할 때 이 것을 그대로 모방해야 하는데 그게 인간이 할 일입니까?


그런데 잘 안되죠 (왼쪽은 크라운, 오른쪽은 자연치아)
왼쪽 크라운도 확대해 보면 잘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것이 티가 나는 겁니다. 그것이 앞니입니다.

티 나죠.생명력이 안보이죠. 대체 생명력을 어떻게 모방합니까? 그렇게 만들 수 있는 치과 기공사가 우리나라에 있습니까?

오른쪽 자연치아 다시 한번 보시죠 아스라한 느낌입니다. 이 아스라한 느낌까지 모방해야 하죠 저의 환자를 위해 일해 주는 치과 기공사가 그렇게까지 해 주었으면 좋겠는데 원할 수는 있는 뿐 감히 청할 수는 없는 경지입니다.


왼쪽은 비너스의 크라운, 오른쪽은 자연치아
자연치아의 아스라함까지 모방한 이 작품 만들 때 기공소장이 기분이 좋았나 봐요.

치료 후
이 게 노력만으로도 안되고 하늘도 도와야 합니다. 대문니 하나 크라운 하기는 진짜 자연치아를 밑도 끝도 없이 모방해야 합니다. 인간적으로 저걸 어떻게 합니까.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느낌까지 만들어 줄 치과 기공사가 과연 한 명? 두 명?

오른쪽 대문니 크라운 교체 전

제 거 후 속의 치아

치료 후
잘 생겼건 못생겼건 그 생김새를 존중하며 끝까지 모방하기

오른쪽 대문니 크라운 교체 전

교체 후
이 케이스는 표면 질감을 모방하기가 정말 어려웠어요 왼쪽 자연치아의 표면질감이 장난이 아니죠.


왼쪽 대문니 크라운 하나


오른쪽 대문니 크라운 하나. 우리 기공소장님 힘 좋았을 때 작품.


오른쪽 대문니 크라운 하나 교체. 같은 사람 맞습니다.
아무튼, 앞니 치료의 목적은 크라운 교체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람이 달라 보이는 것입니다.
앞니전문 비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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